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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과 치유
    작성일
    2021-01-14 17:02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밤밭노인복지관이 폐쇠되고, 집으로 박수경상담사가 방문하여 연로하신 노모와 함께 상담치료를 받는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였다. 그러나 2021년 들어 새 상담사라며 전화가 왔는데 남자였다. 여상담사에게도 선뜻 말하기 힘든 사적고민을 남자상담사에게 또 해야하니 이게 과연 심리치료에 합당한지 묻고싶다. 오랜고민 끝의 상담과 치료는 상담자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일이다. 자격증이 있다고 누구나 아무때고 맡는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박경자상담사도 서로 교감하고 어느정도 치유 될 만하니까 사직하여 매우 불만이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장시간에 걸쳐 상담자와 교감하고 치료해야 할 전문상담사를 왜1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지 납득이 안되며, 아울러 상담자의 드러내고 싶지않은 상담내용을 여러사람이 알고있는 것도 치유보다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게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시정하길 바란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밤밭노인복지관 운영지원과장 황은경입니다.

    먼저,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용하고 계신 상담서비스는 경기도노인상담사업으로 노인 및 노인 가족에게 전문적인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노인 지원을 통하여 경기도민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사업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 복지관 노인상담센터 상담사는 경기도 사업지침에 따라 계약직으로 근로계약 체결하고 있으며 매년 갱신하여 3년째 근로계약 체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상담사 개인사정에 따른 퇴사의사를 밝혀 부득이 신규 상담사로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신규 채용한 상담사 또한 전문상담자격 소지와 상담경력을 갖춘 상담사입니다. 어르신의 상담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준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고민에 깊이있게 공감하고,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사오니 안심하시고 상담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기관도 경기도노인상담사업이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유지하는데 동감하며 상담사가 어르신과의 유대 관계와 질적 상담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밤밭노인복지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